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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 PVC 포켓 포플린 셔츠 / MAISON MARGIELA PVC POCKET POPLIN SHIRTReview/CLOTHES 2019. 11. 23. 09:34반응형
이번 리뷰 제품은
메종 마르지엘라 PVC 포켓 포플린 셔츠 / MAISON MARGIELA PVC POCKET POPLIN SHIRT
입니다.
복잡하지만 간단한 MAISON MARGIELA
어려우면서 쉬운 MAISON MARGIELA
해제주의 MAISON MARGIELA
MAISON MARGIELA는
벨기에 출신인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에 의해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1988년도에 만들어졌다.
MAISON MARGIELA는
"해체주의"에 뿌리를 두고 브랜드를 전개한다.
노출과 분리, 새로운 조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존 옷의 원형, 형태에 대한 해체를 나타내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념을
디자이너와 옷을 통해 잘 들어낸다.
또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는
디자이너의 인지도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나 이미지가 형성되지 않기 위해
패션쇼의 엔딩에 피날레 인사도 생략하고
미디어나 매체에 거의 노출을 하지 않는 등
자기의 신조를 빠꾸 없이 보여주셨다.
브랜드를 처음 접했을 때는
어렵고 난해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색다른 형태를 접할수록
마르지엘라의 매력에 빠졌다.
그러나
가격을 볼 때마다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때
세일 막바지쯤 할인율이 높아져 용기를 내어보았다.
무엇이든지 알아갈려면 용기가 필요하듯
내가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
메종 마르지엘라 PVC 포켓 포플린 셔츠
전체적인 디자인은 드레스셔츠/dress shirts 이다.
컬러는 Black 이다.
소재는 Cotton 100% 이다.
구매 이유
1. 디자인
이 옷은 전형적인 원 포켓 셔츠의 형태이다.
마르지엘라 하면 해제주의적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으나
이 옷은 셔츠의 기본 형태를 유지하며
형태를 구성하는 소재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
2. 컬러
전체적인 색상은 Black이다.
왼쪽 포켓 디테일은
갈색과 자주색 사이쯤 되는 색상이다.
색상 조합이 너무 튀지 않고
비슷한 컬러톤을 사용하여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포인트가 된다.
3. 소재
전체적인 소재는 면 100%로 구성되어 있다.
쉽게 포플린이라고 한다.
왼쪽 포켓 디테일은
옷을 만들때 자주 사용하지 않는
PVC 소재를 사용하였다.
전체적으로 미미하게 광택감을 가져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포켓 디테일은 뻣뻣한 질감을 가지나
특유의 광택감을 준다.
디테일적 요소
첫 번째 '카라'
카라는 클래식 카라의 형태를 가지고
클래식 카라보다 폭은 얇다.
형태는 기본적이지만 미니멀한 느낌을
더 잘 살려준다.
디테일적 요소
두 번째 '포켓'
포켓은 기능적 요소가 고려한 형태이다.
추가적으로 부분을 나누어
펜을 넣을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
그리고
옷에 자주 사용하지 않은
PVC 소재를 사용했다.
실험적인 소재를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하며
기능적이 부분까지 고려해서
다양한 재미를 준다.
디테일적 요소
세 번째 '스티치'
마르지엘라를 나타내는 대표적 시그니쳐와
마르지엘라의 갬성이 농축되어 있는
목 뒷부분에 스티치 부분이다.
원래는 브랜드의 상표와 사이즈의 기입을 위해
옷 안의 목 쪽에 택이 붙어있다.
그 택을 붙이기 위해 대부분 박음질을 한다.
그럴경우 뒤 부분에 박음질 자국이 남는데
그 자그마한 자국이 옷의 분위기를 깨트릴 수도 있다.
하지만
마르지엘라는 그러한 문제점을 보안하면서
자신만의 시그니쳐를 만들었다.
난 이 부분이 '디자인' 이라는 것의 참된 의미를 잘 나타내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착용 사진
와.....
정말 멋이라는 것이 폭팔한 것 같다.
너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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